복희의 먹부림71 [양재 무한리필]해주 사시미 양재시민의숲역 맛집/ 선어회를 맛보다 그 날은 3.3 데이 삼겹살을 먹는 날이란다. 친구가 일에 지쳐 일을 관두고 힐링을 위해 꿈꿔왔던 유럽을 가려던 참이었다. 유럽 대장정은 한달이나 되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만나야 한다며 가기전에 꼭 봐야한다며 그녀의 유럽 여행 계획도 듣고싶었고 나 대신 많이 즐기고 오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 그 날은 그녀의 일의 마지막날을 위해 직장근처로 가는 날이어서 양재동에서 맛있는 고기를 먹자고 했다.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전혀 몰랐던 3.3 삼겹살데이라며 고기집은 인산인해로 북적북적이는 모양이었다. 그나마 자리가 남는 곳이면 예약을 하셨냐며 서민의 음식 삼겹살도 예약하고 먹는 시대가 온 것인가. 눈물을 머금고 친구가 이 전에 회식을 했던 곳을 방문하자며 해주 라는 곳을 들어가게 되었다. 3만3천원이라는 가.. 2017. 3. 17. [길동 순대국 맛집]장터 순대국/나에겐 가장 맛있는 순대국집! 난 강동구에 살지는 않지만 강동구를 많이 갈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는데 누군가 그곳에 살아서 그 쪽으로 많이 가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 .. 경험이지 ㅎㅎㅎ 그러다 보니 이런 맛집도 알게되고 아주 좋아요 약 5년정도 전에 알게된 곳인듯 하다 친구들은 국밥류를 좋아라 하지않고 그렇다고 해서 길동 까지 가서 순대국을 먹으려 하지않기 때문에 혼자 길을 나섰다. 마침 천호에 볼일이 생김. 장터 순대국은 좀 외진곳에 있다. 나도 어쩌다가 찾은 맛집이었다. 순대국을 시키고 밑반찬들이 깔린다. 모두 간이 되어있지 않는 순대국을 위한 친구들이 반찬으로 등장한다. 쌈장, 새우젓, 배추김치, 무김치, 부추무침, 풋고추,양파 등등 이윽고 순대국 등장 맑은 국물에 다대기가 떠있다. 보글보글 다대기를 풀어주고 부추무침도.. 2017. 3. 15. [개롱역 맛집/가락동맛집] 조개깡패연구소 조개찜 /조개전골 그리고 참이슬 그냥 있잖아 그런날 꿀꿀한 날 그날따라 너무 꿀꿀해서 술 먹고 싶은 날 내 마음에 고구마 100개 이상을 꾸역꾸역 넣은 것 같은 날 그 날이 그 날이었다 뭐라고 정확히는 말 못하겠지만 고민이 많아져버린 그런 날이었다 고민거리를 만들게 한 곳을 다녀오며 이 마음을 어디에다가 풀어야할까 친구한테 톡을 하던중 친구가 그럼 만나자며 먼저 말을 해주었지 친구와 나는 해산물 킬러 소주 일잔과 함께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비주얼 집앞에 조개깡패연구소 라는 조개찜 집이 생겼다. 벼르고 벼르다가 오게됨 기호에 맞게 소스를 담고 초점이 안맞지만 굴도 싱싱했고 꼬소했다 생굴의 참 맛을 알게된지 얼마안된.. 굴 전에 생고구마가 나왔는데 시원하고 달달했다 . 먹느랴 찍지못함. 큰 냄비가 나오고 알고보니 여기 조개찜 아닌 조개전골.. 2017. 3. 13. 가락동 서울 24시 뼈다귀전문점 /새로운 가락동 맛집 등급!/감자탕 小에도 배가부르구나 매일 의욕은 넘치지 처음 시작때의 나의 의욕은 그 누구보다 넘친다 그래서 이것저것 처음에는 막 구상해봐 근데 막상 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행동을 하곤한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좀 아이러니하다 친구랑 여느때와 같이 집 근처 먹을곳을 탐색하고 있었다 고기를 먹고는 싶었는데 너무나도 비싸서 나의 위를 감당할만큼의 돈은 없고 ㅋㅋㅋㅋㅋㅋ 둘이서 적어도 3인분은 먹고 그랬어야 하니까 근데 지나가는데 감자탕집이 보였다 새로 생긴지는 꽤 되었는데 그냥 어떤이끌림에 의해 친구와 나는 들어가게 되고 우선 메뉴판을 봅시다 小자가 23000이면 싼거같고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sns이벤트도 하고 있었음 본인도 콜라 한병 마시려다가 귀찮아서 포기 메뉴판 찍다가 테이블들도 찍어보고 이윽고 감자탕 小자 대령 밑.. 2017. 3. 10. 압구정 평안도찹쌀순대집에서 혼밥 즐기기/옛 아재입맛이 돌아오고 있는 듯 4412버스를 타고 압구정 현대아파트역에 정차하여 근처에 혼밥할 거리가 없나 찾다가 그러다 찾은 곳 평안도 찹쌀순대집 검색해볼때에 순두부집도 보였지만 이곳 정류장에서 가까운 집은 순대국집이었다 24시간인데도 불구하고 11시쯤 되는 이시간에 이 큰 순대국집엔 어떤 아저씨와 나만 자리를 하고 있었다 메뉴판 순대국 하나를 시킨다 새우젖 쌈장 순대국에 들어있는 고기와 함께 먹으라고 주는 갖가지들 이 곳은 무채무침과 총각김치가 있었다 순대국에 배추김치와 먹기 좋아하는 나로선 패스 순대국이 나오고 살짝 돼지 비릿내가 났다 흰쌀밥과 생김새가 아주 잘 어울린다 막상 먹어보니 비릿한 냄새는 살짝 나긴 했지만 먹기엔 부담스럽지는 않은 맛이었다 안에 들어있는 다대기 만으로 짠맛이 충분히 보충되었다 새우젖과 쌈장은 필요없는 .. 2017. 2. 25. 이전 1 ···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