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의 먹부림

[길동 순대국 맛집]장터 순대국/나에겐 가장 맛있는 순대국집!

최복희씨 2017. 3. 15. 09:00

난 강동구에 살지는 않지만

강동구를 많이 갈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는데

누군가 그곳에 살아서 그 쪽으로 많이 가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 .. 경험이지

ㅎㅎㅎ


그러다 보니 

이런 맛집도 알게되고 

아주 좋아요 


약 5년정도 전에 알게된 

곳인듯 하다


친구들은 국밥류를 

좋아라 하지않고 

그렇다고 해서 길동 까지 가서 

순대국을 먹으려 하지않기 때문에


혼자 길을 나섰다.

마침 천호에 볼일이 생김.


 

장터 순대국은

좀 외진곳에 있다.

나도 어쩌다가 찾은 맛집이었다.

 

 

순대국을 시키고

밑반찬들이 깔린다.

모두 간이 되어있지 않는

순대국을 위한

친구들이 반찬으로 등장한다.

 

쌈장, 새우젓, 배추김치, 무김치, 부추무침, 풋고추,양파 등등

 

 

이윽고 순대국 등장

맑은 국물에

다대기가 떠있다.

 

 

보글보글

 

 

다대기를 풀어주고

 

 

부추무침도 함께 넣어서

먹으면

맛이 좋다

 

나는 새우젓을 풀어

간을 조절했다.

 

 

이 집 순댓국이 좋은 이유는

요렇게 삶아진

곱창이 들어간게 그 이유다.

곱창이 뭐랄까

깨끗하게 씻겨져 있지만

한 입 물면

그 맛이 나지 않는것이 아니다

 

꼬득꼬득 씹는 재미가 있다.

 

 

 

순대는 찰순대가 아닌

고기순대라고 해야하나

정갈하게 내장안에 묶여있는

찰순대와 달리

자기 멋대로 풀어져 있는 모습이다

 

순대 겉의 내장이 씹히면서

안은 또 부드럽게 고기와 당면의 조화다.

당면만 씹히는 찰순대와의 급이 다르다.

 

이 두가지와 또한 부속이 포함되어 있는데

부속은 고기 그리고 약간의 오돌뼈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를 좋아하는 이유

1. 곱창이 들어있다

2. 고기순대를 쓴다.

3. 깨끗함 그리고 구수함이 어우러지는

순대국 맛집이다.

당연 돼지냄새도 나지 않는다.

부속에 오돌뼈가 적은것도 나로썬 맘에든다.

 

 

메뉴판 참고

 

장터순대국 02-472-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