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의 먹부림

[구로디지털단지 혼밥/남구로역 맛집]이화수 전통 육개장/비가오고 그래서.. : 육개장 칼국수

최복희씨 2017. 8. 29. 09:23




일요일

집앞에 새로 리뉴얼된

CU


완전 카페처럼 꾸며놨음

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을 찍어놨어야 하는데 

밖에서 먹을수 있게 또 

자리들도 여러개 펴놨는데 


우리가 흔히아는 

편의점 앞,

그런 파라솔 자리가 아니고

완전 그 바베큐장 그 의자를 

깔아놨음


그래서 친구랑 술먹다가 

날이 좋아서...


그 담날 월요일 되니,

숙취가 올라오드라,

이건 필히 아재입맛으로 다스려야 한다며


또 퇴근 2시간전부터 

마음속으로 생각했음

무얼먹어야 하나 ,

후후


오늘은 칼국수가 아닌 

육개장을 먹어야겠다

아니다 그 앞에 뼈해장국을 먹을까 ?

아니다 삼계탕?


하고 

6시 땡치자마자 

밖을 나가는데 

바람이 쎙~


벌써 가을님이 오셨나

했는데 


하늘이 어둑어둑 

비다..






비가오고 그래서...


: 육개장 칼국수★





반찬 세가지

이 중,

콩나물만 먹습니다


깍두기 먹어보았는데,

아삭아삭한 식감이 아니고 

살짝 무르다.






저번에 글 썼을때엔,

살짝 보통의 맛이라고 했는데 

이 보통의 맛이라는게,

이렇게나 생각나는 맛 일수가


그 이후에 계속 이집 

육개장이 생각이나서 

여러번 참았었다





진짜 뭐 없는데,

파랑 칼국수랑 국물이랑 

소고기 뿐인데....






왜 자꾸 생각났던거니


오늘에서야 

그 이유를 다시 알게되었다.

난 이맛에 길들여 지고 있는것임을......


오늘은 콩나물 무침을

육개장에 한껏

넣어서 먹어보았다.


아삭아삭한 식감을 좋아하기에

더 내가 좋아하는 

육개장 느낌이 난다.


파 그리고 콩나물무침의 아삭함 

소고기 그리고 칼국수의 어울러짐..

칼국수의 면은 살짝 밀가루냄시가 나는데

그게 오히려 내 미각을 자극한다.


그리고 저 소고기 

저게 맛을 한층 더 살리는 듯하다.


저 소고기와 어울러지는 육개장의 맛이....

잊혀지지 않아서 ,

자꾸 찾게 되는 맛이었음을..

사실 난 진작 알았다







오늘도 

한 껏 비워보았다.



내가 완전 문앞에서 

육개장 칼국수를 먹어서인가

모두들 육개장 칼국수를 시키더라는




지도호우~

육개장 칼국수 

한번먹으셈 두번먹으셈★


다만 가격이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