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있잖아 그런날 꿀꿀한 날 그날따라 너무 꿀꿀해서 술 먹고 싶은 날 내 마음에 고구마 100개 이상을 꾸역꾸역 넣은 것 같은 날 그 날이 그 날이었다 뭐라고 정확히는 말 못하겠지만 고민이 많아져버린 그런 날이었다 고민거리를 만들게 한 곳을 다녀오며 이 마음을 어디에다가 풀어야할까 친구한테 톡을 하던중 친구가 그럼 만나자며 먼저 말을 해주었지 친구와 나는 해산물 킬러 소주 일잔과 함께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비주얼 집앞에 조개깡패연구소 라는 조개찜 집이 생겼다. 벼르고 벼르다가 오게됨 기호에 맞게 소스를 담고 초점이 안맞지만 굴도 싱싱했고 꼬소했다 생굴의 참 맛을 알게된지 얼마안된.. 굴 전에 생고구마가 나왔는데 시원하고 달달했다 . 먹느랴 찍지못함. 큰 냄비가 나오고 알고보니 여기 조개찜 아닌 조개전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