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고등어를 좋아하기에 금새 사라질 줄 알았던 그것이 아직도 몇 주가 지나도 사라질 생각을 안한다 냉동실에 들어가는 것들은 거의 터치를 안하는 우리집 사람들 ㄷㄷㄷ 그래서 오징어와 꽁치들이 몇 달이 지나서 버려지게 되었지 생선은 없어서도 못먹는 것을.... 그리 다 버리니 내 맘이 너무 아팠다 내 입에 들어가야 할 것들이 버려졌으니 엄마한테 아무리 말해도 구워줄 생각을 안해서 내가 구워먹어야 겠다 싶어서 고등어들을 꺼낸다 2손이니 네마리 네가족이니 한 마리씩 오순도순 노나먹으면 딱이요 생선은......절대 손으로 만질 수 없겠어서 고무장갑을 끼고 꺄끗이 씻어준다 호일을 먼저 깔아부렀다 그냥 호일은 환경호르몬이 나오니 종이호일로 두마리만 쌈박하게 구워 노나먹으려 했으나 엄니가 그냥 다 구우라해서 요러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