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의 하루

생각이 많아서 달리고 또 달리고

최복희씨 2018. 6. 18. 09:26

생각이 너무나도 많아져서 

떨쳐버리고 싶어서 

달리고 또 달리고

달리진 않았지만 경보수준으로 달렸다.

어제도 일 끝나고 괜히 최근에 만난 누구때문에 

생각하고 생각하고 

나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지금은 아무것도 어차피 안돼

라고 생각했기에 

더욱더 좌절이 되는 순간이었고,

나는 내 몸을 혹사시켜서라도 내 생각을 멈출 수 밖에 없다.


지금도 괴롭다.

근데 계속 달리고 싶다 .

내 몸을 계속 움직이고 싶다 .

생각좀 그만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