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의 먹부림

뚝배기 바지락 칼국수[가락동 맛집/개롱역] 오랫만에 엄마랑 함께한 점심.

최복희씨 2017. 9. 26. 09:53

어제는 하루 쉬는 날이었다.

여차저차 

엄마를 꼬셔서 

밖에서 밥을 먹고자 하였는데, 


까다로운 엄마덕에 

먹고싶은 것은 모두다 

내려놓고 


이 곳으로 향했다.


낙지를 먹고싶었는데,

오랫만에ㅠ




뚝배기 바지락 칼국수

02-430-0245



요 집은 이렇게 찾아가서 

잘 안 먹고 

먹고싶을때마다

포장해서 집에서 먹어버릇한 집이다.


유일하게 집 근처에 있는

바지락 칼국수집.

예전에는 바지락 칼국수집이 

엄청 많았는데 

하나 둘 사라지더니

이집이 유일하게

남았다.


요긴 좋은게 

양이 참 많아서 너무 좋다.


엄마,아빠, 나 

셋이서 포장시켜서 많이 먹곤 했는데

두개만 시켜도 

셋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팥옹심이랑 

바지락 칼국수

1인분씩 시켰다.






메인이 나오기전에

여느 칼국수집 처럼(?)


꽁보리밥이랑 

김치, 열무김치가 나온다.






생김치

배추김치 먹어보니.

좀 짜다.

열무는 패스

ㅋㅋㅋㅋㅋㅋㅋㅋ


먹어볼걸.....그랫나..

열무랑 보리밥이랑 먹으면 

좋은데

여기 양 많으니깐

패수~~







이윽고 주문한

팥 옹심이랑,

바지락 칼국수가 

나옴! 






저번에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는데 ,

너무나도 맛있어가지고 

바지락이 .ㅠㅠ

요즘 철이라고 하더라..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맛있움.





또 전체샷.

찍어쥬규






바지락 칼국수 줌! 








옹심이 요러코럼


안에 그득그득


옹심이 먹다보니 

죽두 땡기는데

밥알은 없는게 함정.






칼국수두 

후루루루룩


어제 좀 맛있었다.


점점 맛이 발전해 가는듯

엄청 예전에는 좀 밍밍했는데


어제는 맛있었움.


칼국수면에 

이것저것 잡곡두 

들어가서 색이 거무스른게 

붙어있움.







열심히 머거욤




메뉴판


칼국수 면이 왜 저런 모양이냐

서리태, 발아현미, 메밀, 흑미, 미강, 연근등을

넣어 직접 뽑은 면이라구함.


검은점은 흑미가루


오오오옷!! 

이게 핵심.



셋이서 원래 2인분 먹어도 배부르다고 했잖슴?

역시 둘이 먹으니깐

배가 너무나도 불러서 

남은 팥 옹심이는 

싸가지구 집에 가지고 갔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