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의 먹부림

[마천동 맛집/유천 냉면 배달]물냉면 땡기는 날 + 살얼음 사르르★

최복희씨 2018. 4. 30. 09:39

어제는 엄마랑 강아지랑 

등산을 갔다왔다 .


우리집에 노땅 멍멍이와 

파릇한 멍멍이가 있는데,

노땅씨는 힘이 부쳐

아마 못올라갈 것을

예상하고 

파릇한 이제 두살되어가는 멍멍이를

데리고 다녀왔다.


평소에 산책을 잘 안시켜줬는데,,,

뭐 미세먼지다 뭐다,,,,

내가 게으른 탓이지요......

하지만 요즘은 날도 좋고해서

산책을 열심히 시켜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주 기분좋게 셋이서 다녀오고나서 

냉면이 유독 땡기는

유천냉면의 육수를 맛보지 않으면

오늘은 안되겠다 싶어서 

엄빠를 꼬셔서는 

물냉면2+ 비빔냉면1을 시켰다.


가격이 올라부렀다,,,,,,,,

한 그릇당 7500원.....후덜덜.....

이놈의 물가는 계속 오른다......

돈 열심히 벌어야 

맛있는 것 많이 먹을텐디......하고 다시 다짐해본다.







물냉 VS 비냉

하면 

망설임없이

물냉은 택할 것이다.



비닐에 담겨져 온 

육수를 보라 

청량하지 않은가.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기분.









유천냉면은

고기가 따로 있지는 않다.


구성은 면과 계란 배 그리고 

무 오이 등등까지.


처음에 여기 냉면을 먹고싶지 않았는게 

고기가 없어가지고 

안먹고 싶었다가


이만한 육수를 내는집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지금은

이 집만 시켜 먹는다.









가위로 면도 잘라주고 

4등분을 내어줘야 딱이다.










살얼음 보고 가실께요 ★


크흐.......

육수를 보라,,

물냉면의 정석은

살얼음이 아닐까....


이 살얼음 없으면

물냉면이 먹기 싫어진다.


그거슨 

물냉면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 하여...

그리고 시원함이 덜하게 느껴진다.

물론 시원함이 덜할 것이다.

오래 지속되지 않을터 ! 









안에 양념장도 있어서 

같이 비벼주면 

요러한 비주얼이 된다.


육수가 끝장이다.......

내가 카페알바를 할때 

같이 일하던 친구를 꼬셔서 

이 맛을 보게 해줬는데 

그 이후로 이 냉면만 먹는다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정도로 육수가 끝내준다 .




유천냉면 마천점

02-403-6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