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의 감성

[백번의 소개팅과 다섯번의 퇴사_규영]을 읽고

최복희씨 2018. 6. 1. 00:00



밀리의서재 이용중인데 

해당 도서가 눈에 띄길래 

한번 읽어보았다 .

책이 엄청 짧다.


그냥 사람 사는 얘긴데 


우영이라는 친구와 

구월이라는 친구의 얘긴데 


우영은 다섯번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친구 

구월은 소개팅을 100번이상 채워버리는 친구 


구월이라는 친구는 100번의 소개팅까지 하게 되는 계기가 

그 소설안에서 보여주는 캐릭터자체가 

선생이라는 직업, 그리고 이쁘고 , 다 좋다

단점도 없고 

근데 장점도 없다 

장점이 없다기보단 매력이 없다라고 느껴진다고 했다 .


그래서인지 남자를 사귀면 두달도 채 못가는 현상이 벌어지는 

그리고 모두다 사귀자마자 사업으로 빠져들고 

규영이 아닌 결혼할 여자를 찾아서  가버리는 현상이 반복되어버리고 만다.

최근에 만난 남자두 달콤한 말로 규영과 시작을 하였지만

사업을 시작하고 이별을 고하고 

현재 직업으로 삼고있는 교사라는 직업과 

원래 행해왔던 미술이라는 자기가 진짜 원하는 것을 시작하게 된다.


우영이라는 친구는 30대에 머무는 시점까지 다섯개의 회사를 

퇴사를 하게 되는데 

그렇게 퇴사를 하게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다시 회사를 구하게 되는 

그런 캐릭터다 .

그러다가 본인이 원하는 직업을 얻게 되는.

작가로서의 삶을 살고싶다라고 하여 

마지막 퇴사를 결심한다 .



별 내용없이 이 소설안에 캐릭터들은 

이제껏 살아왔던 이야기를 그리며, 

제목에 나와있는 바와같이 그 행동들을 다시금 반복하게 되는데 

어찌보면 시련이 반복되어도 나는 지치지 않아 

희망을 가지고 있어를 말을 해주려는 건가 싶기도 하다.


이 곳에서 내가 느끼는 바는

그래도 서로를 토닥여주며 미래를 기약하는 

친구가 있음에 

부러움을 느끼게 된다는 거,

나도 옆에서 저런 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그 누구보다 단짝으로 남아줄 수 있는 친구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나 본인도 서른이 머지않는데,

점점 살아가다 보니 ,

친구라는 단어보단 

나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그리고 하나 둘,

결혼

이라는 단어로 

떠나가게 되는 것 같아서 ,


무언가 씁쓸한 마음이 든다.


당장 결혼할 생각도 없고 

남자를 만날 생각도 없는데 

주변에서는 다들 

결혼이라는 단어로 

떠나가려고 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뭐 결혼해도 남는 친구들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혼자였던 그 때보다야

본인의 가족이 더 눈에 들어오지 않겠냐만은